1백만 개의 PDF를 10분 안에? 실화냐?

Rust + Lambda + Typst 조합으로 “서버리스 시스템 설계의 끝판왕”을 보여주다

---

💥 왜 이게 중요할까?

금융 업계에선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매일 정산서, 거래 확인서, 세금 문서 등을 정해진 시간 안에 보내야 해.
규정상 24시간 이상 걸리면 벌금이 떨어지고, 고객 민원은 기본이다.

1백만 개의 PDF를 10분 안에 처리한다는 건…
초당 1,667개. PDF 하나당 0.6ms.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답”인 레벨이다.

---

🏗️ 기술 스택 요약

• Rust: 컴파일된 바이너리로 빠르고 효율적 (Cold Start 없음)
• AWS Lambda + SQS + S3 + API Gateway: 완전한 서버리스
• Typst: LaTeX보다 빠르고, 에러 메시지가 친절한 새로운 타입셋 엔진
• Papermake: Typst 기반 커스텀 PDF 렌더링 라이브러리

---

🔧 시스템 아키텍처

1. API Gateway: 요청 수신
2. Lambda 1 (Request Handler): SQS로 렌더링 요청 분산
3. SQS: 큐에 작업 적재
4. Lambda 2 (Renderer): Typst + Papermake로 PDF 생성 → S3에 업로드
5. S3: 템플릿 및 결과 저장소

---

⚙️ 성능 최적화 핵심

• 템플릿 캐싱: 동일 템플릿 재사용으로 처리 시간 단축
• World 캐시: Typst의 렌더링 컨텍스트 사전 로딩
• Batch 처리: 네트워크 부하 및 SQS 호출 횟수 최소화
• Rust로 컴파일된 Lambda: 경량 + 빠름 + cold start 없음
• ARM64 런타임: 비용 절감 최적화

---

🧠 숫자로 보는 결과

• 렌더링 속도: 34ms → 1건
• 처리량: 초당 91건 (10개 Lambda 기준)
• 목표 도달 예상: 60개 Lambda 동시 실행 시 0.6ms/PDF 가능
• 1,000,000건 PDF 생성 비용: 약 $0.35

서버리스 + Rust 조합 = 97% 비용 절감

---

💡 인사이트 요약

• 속도는 아키텍처에서, 비용은 언어 선택에서 갈린다.
• 성능 병목은 “서버가 아닌 설계”의 문제다.
• 고전적인 EC2로 밀어붙이던 방식은 이제 Rust + Lambda + 캐시 전략으로 리디자인할 수 있다.
• ‘PDF 만들기’는 단순한 작업 같지만, 대량처리 구조에서는 ‘시스템 설계력’을 드러낸다.

---

📚 참고 링크

• https://www.ersteiger.com/posts/rendering-one-million-pdf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