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노트북 앞에서 쓴 그 눈물겨운 정성,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는 클릭 한 번에 지워지는 '스팸'일 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아마 어젯밤에도 "뽑아만 주시면 뼈를 묻겠다"는 식의 소설 한 편을 써 내려가셨을 겁니다. 내가 얼마나 이 회사를 사랑하는지, 얼마나 간절하게 입사를 꿈꿔왔는지... 하지만 냉정하게 팩트 폭격 하나 해드릴까요? 대기업은 여러분의 감성적인 호소나 애걸복걸하는 '간절함'에 조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기업은 자선 단체가 아닙니다. 그들이 수천 장의 서류 중 단 몇 장을 골라내는 기준은 단 하나,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가?"라는 철저한 비즈니스 로직입니다. 여러분이 '정성'이라고 부르는 그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인사담당자 눈에는..